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올해 시민 체감 생활공감 교통행정 추진을 위해 교통축 종합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교통여건 변화에 따른 효율적인 교통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관내 상습 정체구간을 대상으로 단기·장기적인 개선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단기간 저비용 교통개선사업으로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사고를 예방하며, 장기적으로 교통여건 및 수요변화에 따른 효율적인 교통 운영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대상은 국도42호선 명지대입구~정신병원~수원IC 구간, 국도43호선 수지구청~풍덕천사거리~꽃메교차로, 국지도23호선 구성사거리~보정삼거리~수서·분당간 연결 도로, 지방도315호선 하갈교차로~나곡초등학교입구삼거리 등 상습정체 발생 및 사고 위험이 높은 교통축 4곳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8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12월에는 효과분석 등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사업비는 약 7억원을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 개선 사업으로는 당장 효과를 볼 수 있는 기하구조 및 신호체계 개선 등을 통한 공사를 추진한다. 주요 병목구간에 차로 추가 확보 방안, 좌회전 허용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장기 개선을 위해서는 지하차도 등 도로계획 재검토 등 효율적인 도로계획(안)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검토와 계획으로 상습정체도로의 교통난을 지속적으로 해소함으로써 생활공감 교통도시로 자리잡고 동서 지역간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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