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의 4.11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경선이 5일 후보자등록을 시작으로 본선 전야제를 치른다.

그러나 용인 지역 2곳은 1차 경선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제2차 경선', '공천' 등 갈림길에 서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번 후보자경선은 지난 2월 20일부터 29일까지 인터넷, 스마트폰, 콜센터를 통해 신청한 국민경선 선거인을 대상으로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를 거쳐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2월 29일 마감한 국민경선 선거인은 총 103만1천398명이 신청한 가운데 이중 인터넷(스마트폰 포함)으로 접수한 선거인이 55만2천307명으로 53.5%, 콜센터를 통해 접수한 선거인이 47만9천91명으로 46.5%에 달한다.

제1차 후보자경선은 26개 지역, 58명의 경선후보자들이 참여하게 되며, 이 가운데 경남 거제와 밀양창녕은 후보자간 합의에 의해 국민여론조사경선을 실시한다.

경선후보자의 당선 여부는 8일 오후 8시 현장투표가 종료된 후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최다득표자를 당선인으로 발표하게 된다.

한편 새누리당은 6일 공천자에 대한 일괄 발표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 정가의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경선이 예산되던 용인지역 민주당은 물론 새누리당 등의 공천 판세가 중앙-지역 대 대립구도로 서서히 가고 있어 '공천 불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지역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기흥, 처인 모두 1차 경선지에 미포함됨으로써 2차 실시 여부가 가능한 것인지 조차 불분명한 상황이다.

- 민주당 경기지역 1차 경선 후보자

수원병(팔달) : 김영진, 유문종, 안양만안 : 이종걸, 이종태, 안양동안을 : 여균동, 이정국, 정진욱, 안산단원을 : 부좌현, 황 희, 안산상록갑 : 장경수, 전해철, 안산상록을: 김영환, 임종인, 안성 : 윤종군, 이재용, 광주 : 성수희, 소병훈, 임종성, 평택갑 : 소기숙, 이근홍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