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 동천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대철)는 지난 8일 농사체험학습장 개장식에 이어 13일에는 이웃돕기 감자 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대철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용인시의회 이우현 부의장, 정성환 의원, 신낙현 동천동장, 이보영 용인예총회장 등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부녀회, 체육회, 청소년지도위원회 6개단체 회원 50여명과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올 연말 관내 독거노인 등 불우한 이웃을 위한 사랑의 감자를 심었다.

동천동 598-3번지에 위치한 약 500여평의 밭을 공무원과 6개단체회원들이 합심하여 손수 일구었고, 감자모종을 정성껏 하나하나 옮겨 심으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

이대철 위원장은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이 많이 있으며, 이러한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이웃을 위한 작은 실천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넉넉한 마음의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한편, 장기적인 경기침체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치렀진 이번 행사는 직접 경작하여 오는 7월초에 감자를 수확한 후 판매수익금을 연말에 관내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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