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처인구 김량장동과 역북동 일원을 대상으로 급수구역 체계전환 작업을 추진해 용인정수장 가동율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급수체계 전환은 김량장동 전 지역과 역북동 일부 지역을 총6개 구역으로 구분해 단계별로 이루어지며 5월 중순까지 총6회에 걸쳐 공사가 추진된다.

용인시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처인구 김량장동과 역북동 일원은 용인배수지로부터 광역상수도로 수돗물을 공급받는 지역으로 금번 급수체계 전환사업이 시행되면 유림배수지로부터 지방상수도로 수돗물을 공급받게 된다.

지방상수도로 급수 공급체계가 전환되면 처인구 김량장동과 역북동 일원 7,114가구 2만3477명에게 맑고 깨끗한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게 되며 용인정수장 가동율 10% 상승(기존 55%에서 65%로)과 연간 5억3000만원의 수돗물 생산 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공사를 위해 일시적 지역단수가 불가피하지만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심야시간대 시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지역 주민에게 별도 홍보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용인시상수도사업소 유경 소장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지방상수도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작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며 용인시청을 비롯한 삼가동과 역북동 일원을 대상으로 2013년까지 지방상수도 전환작업을 추진해 용인정수장 가동율 18% 상승과 연간 수돗물 생산원가 10억 1000만원의 절감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문의 용인시 상하수도사업소 수도시설과 031-324-4243)

김찬형 기자  kch-878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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