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간부 공무원이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처인구청 P(57)과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9시 53분께 기흥구 상갈동 S라면공장 앞길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1% 상태에서 자신의 EF소나타 승용차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담당 경찰은 “당시 P과장이 당황했는지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혈중알코올농도 0.061% 상태에서 운전을 했기 때문에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면허정지 100일”이라며 “당시 P과장의 신원을 확인한 뒤 추후에 조사하기로 하고 귀가 조치시켰다”고 말했다.

P과장은 1일 동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용인시 공무원의 음주운전은 지난해 11월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교통사로를 내 운전면허가 취소 됐던 P국장 건 이후 6개월도 되지않아 또 적발된 것이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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