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공안부(이태형 부장검사)는 30일 지난해 6.2지방선거 과정에서 사용된 선거자금과 관련해 김학규 용인시장을 소환해 오후 2시부터 오후7시30분까지 약 5시간30분동안 조사를 벌였다.

검찰 관계자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김 시장의 선거자금과 관련된 고발이 접수돼 확인 차원에서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자금과 관련한 조사를 벌인 것은 맞지만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된 김 시장을 소환 조사했고, 위법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불기소처분 한 바 있다.

송정민 기자  insk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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