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설봉환, 정창진, 한은실 시의원, 오세영 도의원, 정광훈 모현면장 등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들을 비롯해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우제창 의원은 지역주민들과의 대화 속에서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도, 시의원들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며 뛰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어 MB정부의 고환율 정책에 대해 비난 했다. 그는 “MB정부의 고환율 정책이 현재 물가상승의 주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삼성전자가 분기마다 사상 최대의 이익을 내는 한 물가는 잡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정부가 삼성 같은 대기업을 위해 환율에 개입하고 대기업들이 현 정부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환율상승으로 얻은 이익과 수입물가 상승으로 내수 중소기업과 서민들이 본 피해액이 거의 같다”며 “수출업자들은 2008년에 43조 원, 2009년에 80조 원, 2010년에 18조 원 등 3년간 총 141조 원의 이익을 봤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 정부는 대기업, 수출기업 중심으로 성장만 강조하는 정책만 펴고 있는데, 서민을 위한다면 저금리·고환율 성장 위주 정책을 버리고 물가안정으로 정책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구제역 확산과 관련해서는 “백암의 돼지 96%가 살처분 돼 백암지역 축산업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이런 문제에 대해 초기에 집중적인 관심을 가지고 대응했다면 이렇게까지 번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남사면은 오는 1일 방문할 예정이고, 이동면은 회의실 공사관계로 4월 5일 이후 실시 할 예정이고 백암면 방문은 구제역 및 AI 문제로 잠정 연기 됐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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