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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동장 조성두)사무소에서는 관내 기초 생활수급자 노인과 90세 이상 장수 노인을 대상으로 4월 매주 토요일마다 무료로 사진 촬영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관을 운영하는 마북동 새마을 지도자협의회 회원 김대현 씨와 안청모 씨가 촬영과 인화, 액자를 서비스하는 것으로 이들은 매주 촬영 기구를 가져와 동사무소 회의실에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촬영한다. 이들은 촬영 후 A4용지 크기로 뽑은 사진과 크리스탈 액자를 제공한다.

  이들의 봉사활동 뒤에는 새마을 지도자협의회와 노인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체육회, 청소년지도위원회 등도 함께하고 있다. 노인회와 통장협의회에서는 경로당과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체육회, 청소년지도위원회, 새마을부녀회 등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촬영장까지 모셔오는 차량 봉사를 하고 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액자 비용을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 노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모금함을 두어 자율적인 참여금액을 받고 있으며 여기에서 걷힌 금액은 통장협의회와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이 6월 중 실시할 경로잔치에 사용할 예정이다.

 마북동사무소 관계자는 “무료 서비스라고 하면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신세지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도 계신데 전문가가 사진을 찍는데다 액자 비용은 자율 모금을 받아 호응이 좋을 것으로 본다”며 “지역의 각 단체가 협동해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 주민들이 단합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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