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소현중학교(교장 양은숙)가 지난 27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배 육상 꿈나무 한마당’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걷었다고 밝혔다. 

이날 육상대회에는 소현중학교 16명의 학생이 8종목의 거의 전 경기에 참여하여 포환던지기 1위(2명), 800m(1위), 멀리뛰기 2위(2명), 높이뛰기 3위, 100m 3위, 200m 2위(2명), 단체경기인 400mR 2위 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소현중은 대회 참가 사전 교육(육상경기에 대한 이해, 안전교육, 종목별 훈련 방법 습득, 학생들과 함께 영상 분석 등 종목별 자기관리능력, 진로 진학 등)과 체계적인 연습 훈련, 대회 참가 후의 자체 평가까지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자율 체육활동 활성화와 용기, 배려, 스포츠맨십 등 스포츠 인성을 함양하고 맞춤형 진로 탐색 및 상담의 장을 펼치고 있다. 

학생 선수들은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선생님, 주변 친구들의 넘치는 격려에 학교 대표라는 자부심과 소속감을 경험하고 교사들 역시 이른 시간부터 방과 후까지 연습을 지원하며 상호 간의 예의, 규정 준수에 대한 의지, 미래를 향한 작은 도약의 순간 등을 자연스레 경험했다.

소현중은 이 외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身나는 소현인(나), 信나는 소현인(우리), 新나는 소현인(세계)』로 배려와 존중, 성장과 감사, 협력과 행복으로 학생주도성 함양을 위해 ▲소현 한마당 ▲테마가 있는 작은 음악회 ▲학생자치회 주관 각종 스포츠 리그전 ▲교육과정 내외 스포츠 리그전 ▲스포츠 자율 동아리 ▲방과후 학교 ▲학생 체력증진 프로그램 ▲체력왕 선발대회 ▲학생건강 체력평가제 ▲비만․저체력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체력 교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왕성하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86 아시안 게임’, ‘88서울올림픽’ 멀리뛰기 국가대표였던 육상선수였던 소현중학교 박숙자 교감은 “단순히 육상경기에 참가가 목적이 아니라 이번 육상대회를 통하여 평소 학교적응이 힘든 아이들도 육상대회에 함께하면서 동료들과 함께 배우고 서로 격려하는 모습에서 메달보다 더 값진 경험과 의미였다”라고 전했다. 

소현중 양은숙 교장은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스포츠를 통하여 멋진 배움의 기회가 되었다며 학생들이 건강하고 다양한 교육기회를 통하여 참되고 슬기롭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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