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구청장 김명진)는 3월 8일부터 4월 8일까지 1개월간 세무부서 전 직원과 6급 이상 전 공무원을 책임 징수 공무원으로‘지방세 체납액 책임징수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총77명의 책임징수 담당공무원들이 1인당 체납자 20명을 맡아 총1,540명의 체납자에 지속적인 납부 독려와 현장 징수활동을 하게 된다. 구는 정기적으로 징수 실적 보고회를 열고 징수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수지구는 전체 체납액 중 자동차세 체납이 40% 이상 차지하고 있어 이번 책임징수제 외에도 번호판 영치 및 강제견인을 통한 자동차 공매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대여금고 압류물건 매각, 부동산 공매, 카드 매출 채권 압류 등 체납 처분을 시행하고 관허사업 제한, 출국 금지, 명단 공개, 신용 정보 등재 등 각종 행정 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수지구는 2010년도 체납액 정리율이 43.4%로 전년도 정리율인 32.2% 대비 대폭 개선됐으며 금년 1월 말에는 ‘2010년 이월액 최소화를 위한 특별책임징수제’를 추진해 2월 한 달 간 지방세 체납액 5억원의 징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수지구 세무과 담당자는“앞으로 가능한 체납세 징수 방안을 총동원해 자주 재원 확충과 성실 납세 풍토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찬형 기자  kch-878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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