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발언하고 있다.

김희철 용인갑 예비후보가 29일 오후 3시 45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로전과 비방과의 전쟁을 선포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을 공명정대한 선거로 이끌기 위해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됐다"며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기 위해 특정후보들 상호간에 여러가지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권자를 우롱하는 함정을 만들고, 허위 자작극을 생각한다면 어떤 후보자라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최근 피습 당했던 일부 국회의원들의 사례와 같이 상대 후보자에게 테러를 당했다거나, 당원을 가장해서 허위로 금품 살포 장면을 촬영하는 등의 자작극을 벌여 용인시민의 의사를 왜곡하려는 행위 발생이 우려된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법정대응 안테나팀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대한민국은 발전하고 있는데 반해 정치권은 구태의연한 관습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개탄한다"며 "이번 4·10총선이야 말로 정직하고 깨끗한 선거를 보여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지는 기자의 유언비어 사례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있냐는 질문에 '최근에 벌어진 일들을 인식은 하고 있지만 정확한 팩트를 먼저 확인해야 하고, 중요한 것은 승패를 떠나 정직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이희찬 기자  hcl_0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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