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구청장 이병설)는 8일 오전 9시 구청사 소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 조기집행 추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2011년 조기집행에 대한 총괄적인 계획 수립을 통해 차질 없는 사업 진행과 속도감 있는 집행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이병설 기흥구청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부서별 보고에 이어 추진 방향과 문제점 등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기흥구는 2011년 조기집행 대상사업 중 3천만 원 이상의 공사와 용역, 물품 등 42개 사업을 조기집행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확정했다. 주요사업으로는 하갈동 게이트볼장 개선공사, 가로변 꽃길 조성, 경로당 운영 활성화 지원, 등산로 시설물 보수 및 정비공사, 용인시도시계획도로 기흥 소2-129호 개설공사, 기흥 금광선(리도203호) 개설공사, 동백~죽전간 도로 저소음포장공사, 주정차 무인단속 CCTV 설치공사 등 시민체감 편의증진 사업을 집중 계획했다.

아울러 구는 주민불편해소사업으로 영덕동 흥덕지구 내 공한지 정비, 구갈동 어린이공원 체육시설물 설치 등 14개 사업을 조기집행 대상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설 기흥구청장은 “모든 공직자가 현 재정 위기상황에 대한 인식을 강화해 부서별 조기 집행이 속도감 있게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달라”며 “매월 둘째 주 조기집행 실적보고회를 통해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해 목표 달성에 만전을 기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송정민 기자  insk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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