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기 예비후보가 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근기 국민의힘 용인(정)선거구 예비후보가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근기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네 가지의 약속을 제시했다.
 
그 첫째가 대한민국 '정치의 교체'선언이다. 정치 교체를 위해서는 카르텔로 기득권화된 국회의원의 지속적인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회의원 선거는 3연임까지만 허용하고, 무조건 한 임기를 쉬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회의원의 물갈이를 제도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참신한 정치 신인(인재)들에게 정계 진출의 길이 열리고, 기득권 카르텔이 깨질 것이며, 이를 통해 정치의 교체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 임기를 쉬는 동안 일반인으로 돌아가 민생도 살피고 글로벌 국가들에 대한 폭넓은 국제적 감각도 익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고 4선 도전에 임하도록 해야한다는 취지다.

김 예비후보는 두 번째로 자유민주주의의 이념적 정체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체제와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인 주체사상과 종북 주사파들을 압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념에는 이념으로 대결해야 하는데, 좌파의 선전‧선동과 프레임으로 보수 우파의 이념적 정체성이 무너져 있다는 판단에서이다. 

김 예비후보는 국가 소멸의 위기에까지 이른 저출산 문제에 대한 가장 시급한 대책으로, 신혼부부에 대한 조건부로 주택 무상공급을 제시했다.

신혼부부에게 주택을 임대로 공급하고, 1자녀 출산시 분양가의50% 할인 혜택, 2자녀 이상 출산 시에는 공급된 임대주택을 무상 분양하도록 하겠다는 약속이다. 이는 아래와 같이 규제를 풀면 지가 상승이 일어나고 지가상승분 일부를 저출산 대책 관리청에 납부토록 하고, 신설되는 저출산관리청은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형태이다. 이는 국고금을 투입하지 않고 실현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녹지지역의 건폐율을 현행 20%에서 40%로 상향 조정하고, 자연취락지역과 계획관리지역의 용적율을 현행 100%에서 200%로 상향 조정하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이상일 용인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하여 전적으로 뜻을 같이하며, 용인(정)지역을 용인의 경제 중심지로, 그리고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선언했다. 

플랫폼시티를 용인과 남사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배후로 한, AI산업과 반도체산업이 융합된 첨단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이다.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플랫폼시티에 GTX와 SRT의 용인역사를 세우겠다는 복안이다.

동백IC를 건설하고, 보정IC 건설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플랫폼시티의 성공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요건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동백지하철노선 동백, 구성, 신봉, 지하철3호선 연결을 신속이 추진하겠다는 약속과 경찰대학 부지를 전시, 공연, 수련, 휴식 등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며,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끝으로, "난 대학도 제때에 갈 수 없었던 흙수저 출신이다"며 "용인이 키워준 민생고를 아는 일꾼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삶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다"며 "믿을 수 있는 사람 김근기를 더 큰 일꾼으로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이희찬 기자  hcl_0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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