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정 더그리트 대표가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친환경 기업 '더 그리트'(대표 양우정)가 한국씨티은행과 신나는조합이 개최한 서울 영등포구 소재 소셜캠퍼스 온서울2센터에서 '2023 한국사회적기업상' 시상식에 참여해 미래성장분야에서 수상했다.

본 상은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 우리 사회의 건강한 성장을 주도하는 우수 사회적 기업을 격려하여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전년 대비 58% 증가한 총 101개의 응모기업이 몰리며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올해는 지역사회와 함께 취약계층의 질 좋은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끈 우수 사회적 기업들이 선정됐다.

더 그리트가 미래성장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누렸으며, 수상기업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본상이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상황과 급변하는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한국씨티은행은 사회적 기업들이 성장 지원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우정 더그리트 대표는 "큰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이 상을 받겠다"며 "최근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무기한 연장되면서 사업이 약간 침체에 빠졌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직원들과 함께 환경적, 사회적으로도 선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그리트는 일회용 폐기물 절감을 위해 다회용기를 전문적으로 제작해 세척, 회수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매일 약18만 개의 다회용기를 순환하고 있다.

용인시청, 처인구청, 삼성전자 사업장, 한국석유공사 등에서도 더그리트의 다회용기를 도입하고 있다.

이희찬 기자  hcl_0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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