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15일 제277회 용인특례시 제2차 정례회에서 있었던 장정순 의원의 5분발언에 대한 규탄 포곡읍 주민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용주 현안대책위원장은 “포곡읍 일원 수변구역은 1974년 팔당댐 건설 이후 수질과 수생태계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과도한 규제 대상이 됐다”며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수변구역지정이라는 중첩규제에 발목잡혀 재산권 행사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었지만 마침내 중첩 규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소식이 들려왔을때, 주민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 십년간 고통 받아온 지역 주민의 고충은 뒤로하더라도 중첩 규제 해제로 시의 난개발이 우려된다는 발언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이 말이 시민을 대표한다는 시의원의 입에서 나왔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장정순 의원이 후속 사과를 하지 않으면 이 문제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고,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마무리 했다.

이희찬 기자  hcl_0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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