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단행한 인사는 그동안 왜곡된 근무평정으로 불이익을 받았던 공직자들에게 기회를 주고, 청탁설이 나돌던 공작자에게는 불이익을 주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4일 오후 용인뉴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당선자 시절부터 천명한 '투명한 인사정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시장은 "민선 4기 시절 정치적인 이유등으로 조작되거나 왜곡된 근무평정때문에 인사 담당 실무자가 자살하고 행정과장과 전임 시장이 법정에 서는 비극이 발생했다 "면서 "이제부터는 근무평정을 바로 잡아 인사에 대한 불신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외부의 청탁이나 압력설이 나돌던 공직자에 대해서는 철저히 불이익을 줬다"면서 "실제로 이번 인사에서 하루 전날까지 승진이나 영전설이 나돌던 공직자에게는 불이익을 줬다 "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공정한 인사는 용인시를 올바르게 이끌고 가는 원동력인만큼 재임기간동안 근무평정표를 바로 잡아 실력있고 덕망있는 공직자가 승진배수내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음지에서 묵묵히 일한 공직자에게는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시장은 역북지구 개발과 덕성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체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부족한 용인시의 재원조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찬형 기자  kch-878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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