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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동 행정복지센터, 시민 없는 행정복지센터로 전락둥지 튼 지 수 년, 찾는 시민 하루 100명도 채 안돼
▲오후 2시30분 삼가동 행정복지센터 내부가 한산하다

처인구에 위치한 삼가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를 용인미르스타디움 안에 마련한 지 수 년이 지난 가운데, 접근성 열악을 문제로 신축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용인시에 따르면 현재 처인구 삼가동을 비롯해 기흥구 동백1·3동, 보라동, 영덕2동, 수지구 죽전3동·상현3동 등 총 7개 동의 행정복지센터가 임시청사로 운영되고 있다.

다른 6개 동은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가 주거지역에 마련됐지만 삼가동은 용인미르스타디움에 위치해 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왕복 8차선 도로를 건너야 하고, 대중교통편 또한 열악해 대중교통과 도보를 이용해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내방이 어렵다는 이유로 주거지역으로의 이전이나 신축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전입신고와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등 행정업무와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기 떄문이다.

대부분 인터넷으로도 가능한 업무들이지만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 A씨는 "민원 업무를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지만 너무 먼 곳에 위치해 있어 방문이 불편하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8차선 도로를 건너는 등 방문이 어렵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삼가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월요일이나 금요일엔 내방하는 민원인이 많은 편인데 대략적으로 하루 50~70여 명 정도가 방문한다"고 말했다.

▲삼가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려면 왕복8차선 도로를 건너야 한다

방문이 어렵다보니 내방하는 민원인이 다른 동에 비해 현저히 적자 삼가동 행정복지센터의 민원상담 창구 직원은 3명인 상태로 다른 동에 비해 절반이나 그 이상 적은 수의 직원을 배치해 담당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오후 2시 30분 경엔 상담하는 민원인이 한명 뿐이었다.
 
관계자는 "분동을 한 순서대로 신청사 건립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임시청사 후보지 중 삼가동에서 벗어나지 않고 행정복지센터가 필요로 하는 200평 이상의 공간이 마련돼 있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하지만 임시청사에 대한 의견은 충분히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관계자는 "청사 이전 얘기는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져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희찬 기자  hcl_0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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