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주민센터(조남숙 동장) 유관단체 통장협의회(장인수 회장), 새마을 부녀회(김정식 회장), 체육회(한정섭 회장)는 경기침체, 연평도 피폭사건 등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송년회보다는 불우이웃돕기를 통해 뜻 깊게 한해를 마무리했다.

조남숙 동장의 제안을 단체장들이 흔쾌히 받아들여, 송년행사를 취소하고 보정동 관내 어려운 저소득가정, 시설 등에 사랑의 이웃돕기 물품을 전달하기로 한 것이다.

20일 보정동 유관단체에서 2010년 사랑의 이웃돕기 물품 쌀 90포(200만원), 라면 18박스, 극세사 이불 15채(100만원)를 보정동주민센터에 기부하고, 수혜대상자들을 직접 찾아가 전달했다.

장인수 통장협의회장은 “사회적으로 분위기도 좋지 않고,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한번 더 살피고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며 “보정동내 대략 20가구 정도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서 물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남숙 동장을 중심으로 단체장들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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