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경기도의회가 도의원 인턴보좌관 고용과 스마트폰 사용료 지원 등을 위해 내년도 의회사무처 예산을 25억여원 늘린 것으로 나타나 '제몫 챙기기'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결산특별위원회는 계수조정을 통해 5천300만원을 감액하고 26억312만원을 증액, 전체적으로 25억4천512만원을 늘린 280억8천178만원 규모의 내년 의회사무처 예산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의원입법활동 지원용역을 위해 경기도는 당초 5억5천만원의 예산을 반영했지만 예결위는 20억원을 증액했다.이는 도의원들에게 '인턴보좌관'을 배치하기 위한 비용이라한다.또 의정현안 시행홍보 예산 3억3천240만원과 의회홍보지 제작 예산 4천만원, 의원보좌기능강화선진지비교연수 예산 720만원 등도 늘어났다.

특히 의원들의 스마트폰 사용료 지원을 위한 정보통신료는 경기도 예산안에 없었으나 도의회에서 9천216만원을 신설해 처리했다. 경기도 현안을 위해 지역의원들 나름대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도민들은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 말로만이 아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

정신차려야 한다. 정치권도 이제는 국민들의 의견을 더욱 존중하고, 오로지 경제를 살리는 일에만 매진해야 한다. 더 이상 도민을 볼모로 도정과 국정을 발목 잡는 일은 중단해야 한다. 왜 도의원이 되고자 했는지, 도민을 위해 삭발을 할때는 어떤 마음이었는지, 과연 올바른 지방의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지방의회의 기능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야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경기도 일부의원 ,공직자 여러분 경기도 발전과 경기도민의 가장 든든한 밑거름이자 자기 분야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도 의원, 공직자가 되길 바란다.

천진철기자  cjc76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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