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취업지원 향상을 위해 ‘직업의식 고취교육’을 용인일자리센터 내년도 추가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 처음으로 선보일 ‘직업의식 고취교육’은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 중에서 오랜 공백으로 인해 직업의식이 결여되어 지속적인 취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 직업의식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해 실시할 예정이다.

직업의식 고취교육에는 구직자의 취업과 노동의욕을 높이기 위해 직업의식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경력목표를 설정해 구직 스킬향상 교육을 실시한 후에 취업을 알선해 주는 프로그램도 포함될 계획이다.

시는 15일 시청 3층 철쭉실에서 용인고용센터, 용인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 관내 대학교, 대한노인회 용인시지부 등 14개 일자리 관련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해 내년도 취업지원 향상을 위한 ‘일자리센터 네트워크 간담회‘를 열어 올해 기관별 취업지원 실적을 분석하고 내년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올해 ▲바로바로 상담창구, 야간상담 창구 등 찾아가는 일자리센터 운영 ▲채용박람회의 상설, 수시 개최 ▲만 30세 이상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청년뉴딜 교육과 직장경력 있는 실직자를 대상으로 한 재취업지원 사업 ▲대학순회 특강과 중·고교생 대상 진로의식프로그램 등 찾아가는 취업교육 ▲가사도우미, 베이비시터 등 10개 과정의 직무적응 교육 등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용인일자리센터 관계자는 “지난 2월 용인고용센터 등 27개소와 취업네트워크 협약을 맺고 매월 운영회의를 개최해 이동상담 창구 운영, 청년취업, 노인일자리 지원 등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학이 연계해 왔다”면서 “내년에는 네트워크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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