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용인시 상수도 사업소 기능직 여성 공무원 이모씨(37)의 5억원대 횡령사건을 수사중인 용인동부경찰서는 이씨를 횡령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20여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공금을  힝령해 온 죄질은 매우 불량하지만 경기도 감사에서 적발된 이후 5억2천여만원에 이르는 공금을 모두 변제했고, 남편과 사별한 이후 가족을 혼자 부양하고 있는 점을 정상참작해 선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상급자들이 이씨가 횡령했는지를 알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경기도 감사결과가 통보되는대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감사를 받았으며 ,이씨가 5억원의 공금을 횡령해 유용한 사실이 드러나자 용인동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김혜미 기자 

김찬형 기자  kch-878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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