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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진석 용인특례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함께하는 친구같은 존재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
김진석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등으로 현재 용인은 굉장히 중요한 시기다.
8대에 이어 9대를 역임하고 있는 김진석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양지·동부·원삼·백암)을 만나보았다. 김 의원은 초선의 열정과 3선, 4선 의원들의 노련함 사이에서 양쪽의 장점을 모두 갖춘 의원이다.
지난 275회 임시회에서 '용인시 중소기업 수출 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고, 불가피하게 대면 업무를 해야 하는 노동자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고자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면서 용인시 노동자들이 존중받고 기업도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업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갑작스레 찾아간 인터뷰였지만 마치 인터뷰를 준비하고 기다렸는 듯이 지역구 현안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막힘없이 술술 풀어냈다.
평상시에도 항상 처인구를 위해 시민을 위해, 나아가 용인시를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느낌이 들었다.


▲자기소개 및 앞으로의 다짐
재선 의원의 역할도 막중한데 야당 대표의 임무까지 더해져 사실 어깨가 무겁다. 지역과 시민을 위해 일하는데 여야가 따로 있지 않다. 당 대 당, 지역구별, 의원별 의견이 분명 다를 수 있고, 논쟁이 생기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며, 잘 조율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치와 배려를 하되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를 견제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균형을 맞추고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합리적으로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의정활동하시면서 가장 보람있는 일은?
보람이라면 지역주민들과 행복하게 웃으며 만나는 것이다. 물론, 지역에 도로를 넓히고 필요한 문화 시설을 확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족한 속에서 하나하나 만들어가면서 서로 마음을 열며 함께할 때가 제일 보람있는 것 같다.

▲지역발전을 위한 최우선 현안은?
처인 지역의 앞으로의 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주요한 숙제이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아울러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으로 큰 발전을 앞두고 있다. 도시계획과 일반산업단지 조성은 병렬적으로 같이 가야 한다. 유입 인구 대비 등 다방면으로 철저하게 계획해 체계적인 발전을 고려한 도시를 만들 준비가 필요하다. 반도체 도시, L자형 반도체 벨트를 말하면서 기반 시설과 배후도시 등에 대한 준비는 아직 미흡하다고 생각한다. 실제 계획을 봐도 SK하이닉스 정상 가동 시기와 국토개발 5개년 계획의 도로 반영 시점이나 반도체 도로 개통 시점도 큰 차이를 보인다. 자족도시를 만드는 큰 그림에는 단지 개발과 기업 유치만 아니라 도로, 교통은 물론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기반 시설이 함께해야 한다.

▲시민들이 많이 제기하는 주민 불편 사항은?
처인구는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도시로 그 가치가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우후죽순 들어서는 초대형 물류센터와 창고로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도시의 경관을 해치는 것은 두 번째고, 좁은 도로를 큰 화물차가 점령하고 있어 안전에도 큰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상습 정체되는 도로가 우리시에서 관리하는 구간이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국.공유지를 활용한 42번국도에서 57번국도로 진입하는 마평교차로의 개선책을 제안하게 되었다.
마평교차로는 램프로 진입하는 감속차로 구간이 짧아 본선의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있는 상습정체 구간이다. 갓길의 국공유지를 활용해 감속차로 구간을 500미터 연장 확보하였고, 추가로 램프 오르막 차로를 한 개 차로 더 확보하여 2차로로 늘렸다. 이 구간이 개선되면서 42번 국도변에 늘어섰던 차량의 정체시간과 통과 대수가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
이를 토대로 이번에 직진차로가 없어 차량정체가 심각한 송담대 회전교차로도 국공유지를 활용해서 직진차로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완료되면 이 구간도 많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공유지 활용을 통해 우선적으로 교통 흐름을 개선할 것이며, 현재 백암면 근곡사거리 주변 우회전 전용차로 구간도 개선을 위해 의견을 제시해 놓은 상황이다.
지리적, 환경적 여건을 반영한 도시기본계획을 정비해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어 나가야 할 것이다.

▲임기 중에 꼭 하고 싶은 의정 목표가 있다면?
처인구의 턱없이 부족한 도로, 문화, 복지시설 등 기반 시설과 장기적으로 방치된 사업을 하나하나 추진해 나가겠다. 낡고 노후한 공공기관, 분산돼 있는 공공시설은 행정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는 만큼 개선책이 마련이 절실하다. 공공시설은 한번 구축해 놓으면 다시 바꾸고 뜯고 고치기가 쉽지 않다. 도시의 발전 방향과 속도, 그리고 시민들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하여 보다 미래적인 계획이 선행되어야 한다. 용인은 지금이 그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중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방향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

▲회기 중 발의한 조례나 5분발언, 시정질문이 있다면?
지난 275회 임시회에서 “용인시 중소기업 수출 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였다. 최근 중소기업의 수출 환경이 좋은 상황은 아니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에너지 위기 등의 악재, 글로벌 반도체 수요 부진, 가격하락 등으로 인해 우리 시의 기업 수출 실적도 13퍼센트 정도 감소하였다.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환경 개선에 대해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았고, 그에 따른 금융, 기술, 인력, 마케팅, 인증, 시설투자 등 정책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조례를 만들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지난 8대 의회 때는 전 세계적으로 힘들게 했던 코로나19라는 펜데믹 상황에서도 불가피하게 대면 업무를 해야 하는 노동자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고자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 조금씩 더 나은 방향을 찾고 만들고 보완하며, 우리 시 노동자들이 존중받고 기업도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업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지역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
기초의회 의원은 시민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버팀목 역할을 해야 한다. 그 역할을 잘 수행한다면 시민들로부터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함께하는 친구같은 존재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

이희찬 기자  hcl_0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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