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자료는 ▶ 경기도 및 31개 시군별 경제활동인구 현황, ▶ 연령, 혼인상태, 교육수준에 따른 경제활동인구 현황, ▶ 취업자의 직업과 종사상지위, 산업분야별 취업현황, ▶ 경기도내 사업체수와 종사자 규모, ▶ 도내 농가수와 농가인구, ▶ 노동조합 수와 조합원수 등으로 구분하여 살펴보고 있다.
2010년 경기도 경제활동인구 총 580만명, 경제활동참가율 61.5% <표 3-1>
경기도의 경제활동인구는 여성 230만명, 남성 350만명으로 총 58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전체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1.5%이며, 성별로는 여성이 48.1%, 남성은 75.2%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을 시군 별로 살펴보면 시 단위 지역에서는 화성시가 62.0%로 가장 높았고, 군단위에서는 가평군이 62.6%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경우 가장 높은 지역은 시단위에서는 파주시가 47.4%, 군단위에서는 가평군이 50.4%로 가장 높았다. 남성은 시단위에서는 화성시가 79.9%, 군단위에서는 여주군이 76.2%로 가장 높았다.
한편 경기도 전체의 실업률은 3.2%로 나타났는데, 이중 여성의 실업률은 2.5%, 남성의 실업률은 3.7%로 남성이 더 높았다. 전체 실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4.2%의 하남시였으며, 여성실업률은 4.0%의 안양시, 남성 실업률은 4.6%의 하남시가 각각 가장 높았다.
경제활동참가율 곡선, 여성은 M자, 남성은 역U자형 구조
경기도 경제활동인구의 5세 간격 연령분포를 살펴보면, 여성의 연령별 경제활동참가율 곡선은 전형적인 M자형 구조, 즉 20대 후반에 67.5%로 최고점을 기록하고, 30~34세에 49.4%로 최저점에 이른 후에 이 후 연령대에서는 20대 후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나타났다. 남성의 연령별 경제활동참가율은 역U자형으로 30~50대까지 90% 초반대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 1 참조)
인구규모에 따른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첨부 그림 참조)
한편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여성 연령별 경제활동참가율 경향을 시?군의 인구규모에 따라 6개 집단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인구 80만이상 대도시 : 대체로 M자 곡선
전체적으로 M자형 취업곡선을 보이고 있으나, 지역별로 약간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고양시는 20대 후반 경활율이 75%에 달할 정도로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으며, 부천시는 M자형 취업구조 속에서도 비교적 경활율이 높게 형성되면서 특히 40대초반 연령대의 경활율이 70%에 이를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성남시는 35세 이후 중장년층 연령의 경활율이 타지역에 비해 낮게 나타났으며, 용인시의 경우 경활율이 대체로 낮게 형성되고 있으며, 특히 30대의 경활율이 현저하게 낮았다.
인구 40만이상 도시 : 화성시, 시흥시 독특한 구조
20대 후반의 경활율이 높은 지역은 의정부시, 안양시 등으로 70%에 이르는 경활율을 보였다. 30~34세의 경활율의 경우 화성시는 30%에 미치지 못하는 현저하게 낮은 경활율을 보였다. 특히 화성시는 전형적인 M자형 취업곡선에서 다소 벗어난 특이한 취업곡선을 보여주고 있는데,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경활율이 가장 낮고, 40대 후반은 60%가 넘을 정도로 높으며 50대 초반에 50%로 떨어졌다가 50대 후반에 다시 상승하고,
60대에도 타지역에 비해 경활율 감소가 급속하게 일어나지 않았다. 안산은 M자 곡선 최저점이 30대 후반으로 나타나고, 시흥은 흥미롭게도 최저점에서 상승하여 20대 후반보다 더 높은 경활율을 보였다
인구 20만이상 도시 : 파주시 20대보다 40대 경활율 더 높아
인구 20만 이상 도시에서 파주는 20대 후반보다 40대 후반의 경활율이 더 높을 정도로 40~50대 경활율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천시는 60대 이상 노인인구의 경활율이 높았으며, 김포, 광주, 군포시는 30대 초반보다 30대 후반의 경활율이 더 낮게 나타나서 최저점이 30대 후반으로 이동한 형태를 보였다.
인구 20만 미만 도시(남부) : 도농복합지역 안성시는 고연령대 경활율 높아
과천시, 의왕시, 하남시의 M자곡선 최저점은 30대 후반으로 이동되어 있다. 과천시는 25~34세 경활율이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며, 60대 이상의 경활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도농복합지역에서 안성시는 M자형에서 벗어난 형태를 보였으며 40대 초반이 최고점으로 이후 고연령대에서도 경활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
인구 20만미만 도시(북부) : 구리시 20대 후반 경활율 매우 높아
인구 20만 미만의 경기 북부도시중 구리시는 20대후반 경활율이 70%이상으로 매우 높고, 최저점이 30대 후반으로 나타났다. 반면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는 20대 후반의 경활율은 낮은 편이고, 40대 이상 고연령층의 경활율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군단위 지역 : 경활율 최고연령대는 40대 후반, 농촌지역 특성 보여
군단위 지역은 농촌지역으로서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경활율의 최고점을 보이는 연령대는 40대 후반으로 60~80%대의 높은 경활율을 보여주고 있다. 연천군은 20대 후반에 경활율 최저점을 보였다.
혼인상태에 따라서 경활율 달라 <표 3-3>
경기도 혼인상태별 경제활동참가율을 살펴본 결과, 이혼인 경우가 75.8%로 가장 높았고, 유배우는 68.8%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미혼은 50.4%였다. 사별은 29.3%로 가장 낮게 났는데 이는 연령효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 결과를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이혼한 경우 74.4%, 유배우 49.6%, 미혼 49.3%, 그리고 사별 26.5%순으로 경활율이 높았다. 한편 남성은 유배우인 경우가 87.5%로 가장 높고, 이혼 77.7%, 미혼 51.3%, 사별 44.9% 순이었다.
하남시 미혼 여성 경활율 가장 높아
시?군별로 보면, 여성의 경우 미혼의 경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하남시(50.8%) 수원시(50.6%) 등이었다. 유배우 여성의 경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여주군(56.4%) 등 농촌지역이었다. 남성의 경우 미혼의 경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가평군(61.8%)이고, 유배우의 경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화성시로 91.1%였다.
경기도 경제활동참가, 대졸이상 고학력자가 77.2% 차지 <표 3-4>
경기도 교육수준별 경제활동참가율은 대졸이상의 고학력자가 77.2%, 고졸 63.8%, 중졸 39.0%, 초졸 이하 36.4% 순으로,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경제활동참가율도 낮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는 대졸이상 60.5%, 고졸 51.1%, 중졸 35.2%, 그리고 초졸이하 29.6%였다. 반면 남성은 대졸 이상 90.5%, 고졸 76.8%, 중졸 43.1%, 초졸이하 49.6%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교육수준이 낮아짐에 따라 경활율이 감소하는 폭이 크지 않음을 의미한다. (그림 2 참조)
가평군, 대졸이상 여성 경활율 가장 높아
시?군별로 살펴보면, 대졸이상의 경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여성의 경우 가평군(69.9%)이고, 남성은 남양주시(93.6%)였다. 초졸이하의 경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여성은 양평군(40.9%)이고, 남성은 화성시(63.6%)였다.
경기도 취업자 직업은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가 가장 많아 <표 3-5>
경기도 시?군별 취업자의 직업분포를 알아본 결과,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가 22.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사무종사자 17.5%, 판매종사자 12.7%, 단순노무종사자 12.5%순이었다. 여성의 경우는 남성에 비해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사무종사자, 서비스 종사자, 판매종사자, 농림어업 숙련종사자 비율이 높았으며, 남성은 여성보다 관리자,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 단순노무종사자 비율이 높았다.
한편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여성과 남성 모두 과천시(각각 39.4%, 36.8%)였으며, 사무종사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여성은 의왕시(24.5%), 남성은 과천시(24.1%)였다. 판매종사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여성과 남성 모두 구리시(각각 19.8%, 17.4%)였으며, 단순노무종사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여성의 경우 가평군 (22.1%)이고, 남성은 동두천시(18.8%)였다.
경기도 취업자중 임금근로자 비율이 73.5% <표 3-6>
경기도 취업자의 종사상 지위를 살펴보면, 임금근로자 73.5%, 비임금근로자 26.5%로 4명중 3명이 임금근로자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임금근로자 비율이 약간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내 시?군 중에서 취업자의 임금근로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수원시(82.0%)인데, 수원시는 여성(84.7%)과 남성(80.2%) 모두 임금근로자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비임금근로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연천군(59.4%)으로, 이는 농업부분의 비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여성 취업자는 임시근로자, 일용근로자 비율 높아
종사상 지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임시근로자>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일용근로자>무급가족종사자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여성은 남성보다 임시근로자, 일용근로자, 그리고 무급가족종사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고, 남성은 여성보다 사용근로자,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비율이 높았다. 따라서 여성의 종사상 지위가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열악함을 알 수 있다.
한편 상용근로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용인시(61.3%)였으며, 성별로 구분하면 여성은 과천시(53.7%) 남성은 용인시(65.8%)의 상용근로자 비율이 높았다.
경기도 취업자, 제조업에 가장 많이 종사 <표 3-7>
경기도 시?군별 취업자의 산업분포를 보면, 제조업이 19.6%로 가장 높고, 도매 및 소매업 15.3%, 부동산업 및 임대업 11.3%, 교육서비스업 7.7%, 숙박 및 음식점업 7.3%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남성보다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비율이 높았고, 남성은 여성보다 제조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제조업 비율 가장 높은 지역은 오산시
경기도내 시?군의 취업자 가운데 제조업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오산시(37.2%)이며, 성별로 구분해도 오산시가 가장 높았다(여성 27.2%, 남성 42.4%). 한편 취업자의 도매 및 소매업 종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구리시(21.4%)였는데, 여성(21.3%)과 남성(21.5%) 모두 구리시의 도매 및 소매업 종사자 비율이 높았다.
또한 취업자의 부동산업 및 임대업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의왕시로 17.4%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은 광명시가 13.0%로 가장 높고, 남성은 의왕시로 나타났는데, 의왕시 남성취업자의 부동산업 및 임대업 종사 비율은 20.3%에 달했다.
취업자 교육서비스업 종사비율, 과천시 최고
취업자의 교육서비스업 종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과천시(12.5%)로 나타났다. 특히 과천시 여성의 교육서비스업 종사비율은 22.0%에 달할 정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 남성 또한 6.7%로 도내 지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한편 취업자의 숙박 및 음식점업 종사자 비율은 경기북부 산림 휴양지인 가평군이 12.1%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성별로 구분해도 여성 17.9% 남성 8.1%로 가평군이 가장 높았다.
경기도내 총 사업체수 651,428개소, 75%가 경기 남부 소재 <표 3-8>
경기도내 총 사업체수는 651,428개소이고, 488,392개소(약 75%)는 남부, 163,036개소(약 15%)는 북부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이 대표자인 사업체는 230,361개소(약 35%)이고, 남성이 대표자인 사업체는 421,067개소(약 65%)였다.
시?군중에서 가장 많은 사업체가 위치한 지역은 수원시(56,267개소)임. 수원시는 여성 대표자 사업체도 21,982개소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내 총 사업체 종사자수는 3,438,570명이었는데, 남부지역에 2,696,245명(78.4%), 북부지역에 742,325명(21.6%)이 속해 있었다. 종사자의 성별을 살펴보면, 여성이 1,366,780명(39.7%), 남성이 2,071,790명(60.3%)로 4:6의 비율로 나타났다. 시?군중에서 가장 많은 사업체 종사자가 있는 지역은 수원시(313,590명)였는데, 성별로도 수원시의 여성종사자가 133,772명으로 가장 많고, 남성종사자도 179,818명으로 31개 시?군 중에서 가장 많았다.
기타서비스업 분야 사업체가 151,287개로 최다
한편 도내 전산업분야 중에서 가장 사업체 수가 많은 산업분야는 기타서비스업1)으로 총 151,287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도소매업(149,655개소), 숙박 및 음식점업(118,084개소)순이었다. 31개 시?군 중에서 기타서비스업 사업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수원시(15,481개소)이고, 도소매업 사업체수가 가장 많은 지역도 수원시(13,321개소), 숙박 및 음식점업 사업체수가 가장 많은 지역도 수원시(11,214개소)로 나타났다.
제조업체 종사자 969,399명으로 가장 많아
도내 전산업분야 중에서 가장 사업체 종사자수가 많은 산업분야는 종사자수가 969,399명에 이르는 제조업이었다. 그 다음은 기타서비스업 686,946명, 행정?교육?사회복지서비스업 563,855명 순이었다. 도내 시?군 중에서 제조업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화성시로 나타났는데, 화성시의 제조업 종사자수는 130,120명에 이르고 있다. 기타 서비스업 종사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수원시(92,701명)이며, 행정?교육?사회복지서비스업 종사자수가 가장 많은 지역도 수원시(92,701명)였다.
도내 농가수 137,670가구, 농가인구는 434,244명 <표 3-9>
경기도 시?군별 농가수 및 농가인구를 살펴보면, 도내 농가수는 137,670가구로 집계되며, 이 가운데 남부 94,393가구, 북부 43,240가구로 남부가 북부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화성시가 13,830가구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평택시 11,087가구, 안성시 10,001가구 순이었다. 군단위인 여주군과 양평군은 각각 8,589가구와 8,598가구로 나타났고, 가평군과 연천군은 각각 3,997가구와 3,822가구로 집계되었다.
경기도의 농가인구는 총 434,244명인데, 여성과 남성이 거의 비슷한 50.1%:49.9%의 비율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중 남부에는 149,819명이고, 북부에는 67,850명이 속해 있어 농가수와 마찬가지로 농가인구도 남부가 북부보다 2배 이상 많게 나타난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농가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화성시로 43,314명이고, 그 다음은 평택시로 37,336명, 안성시 31,859명 순이었다. 농가의 여성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수원시(53.9%)이고, 남성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안양시로 53.9%였다.
도내 사업체 노동조합수 967개, 조합원수 94,553명 <표 3-10>
경기도내 사업체의 노동조합(단위노조와 지부(지회) 포함) 수는 967개소이고, 이 가운데 83%인 807개소는 남부에, 17%인 160개소는 북부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원수는 총 94,553명이고, 여성은 18,802명으로 여성은 남성의 약 20%수준이었다.
한편 경기도 시군 중에 노조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반월공단이 위치한 안산시(135개소)였으며, 그 다음도 산업단지가 소재한 지역인 성남시(99개), 평택시(74개소)순임. 조합원수는 하이닉스반도체가 있는 이천시가 14,708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안산시 14,408명, 광주시(7,788명) 순이었다. 조합원 가운데 여성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이천시로 절반이상인 52.6%가 여성조합원이었으며, 그 다음은 안성시 29.3%, 포천시 28.9%순이었다.
송정민 기자 so60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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