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어정중학교(교장 조성배)는 올해 입학식을 강당에서 전교생(747명)이 모인 가운데서 실시하였다. 

밀집 공간으로 거리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지만 교복을 단정히 입은 신입생들도, 작아진 교복을 입고 강당에 들어선 재학생들도 새학기 첫날을 맞이하는 두근거림과 설레임 속에 학교생활을 잘 하여야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어정중학교는 지난 1월 4일 졸업식도 졸업생과 학부모를 초대하여 강당에서 대면으로 진행하였으며 3월 15일에 열린 학부모총회도 대면으로 진행하였다.

코로나로 인해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제한되었던 지난 3년(2020~2022)동안 입학식도, 졸업식도, 학부모총회도 모두 비대면혹은 방송으로 진행되었던 터라 참석한 학부모들의 얼굴에도 대면 소통을 통한 반가움과 기대가 엿보였다.

학부모총회에 참석한 2학년 학부모(구00)는 대면으로 진행되는 학부모총회에 참석하여 선생님들 얼굴을 직접 대면하고 상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하며 앞으로 학교가 더욱 발전하리라는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어정중학교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제한되었던 현장체험학습을 5월과 10월에 각각 진행하고, 스포츠클럽 축제(체육대회)도 각각 5월과 10월에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 공룡알화석지를 탐방하는 지질탐사, 서대문형무소를 비롯한 근대역사문화공간을 탐방하는 인문학기행도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이하여 직접 대면교육으로 생생한 교육경험을 시작하는 어정중학교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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