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민선5기 출범 기자간담회'

용인시는 13일 오전 11시 용인시청 3층 철쭉실에서 '민선5기 출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한 간부급 인사와 용인시 주재기자 40여명이 참석해 시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교육과 복지, 문화를 어우르는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전했다.

주요 현안 중 하나인 인사문제에 대해 “보복성 인사나 성급한 인사이동 없이 편 가르지 않고 모두를 포용해 나갈 것”이라며 “인사가 만사라는 말을 되새기며 면밀히 살펴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행정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전철 사업 지연에 관해 “시에서 의도적으로 지연시킨 것이 아닌 사업자의 보도설치 및 차량문제, 각종 안전지시사항 200여건의 비조치 때문”이라며 “10월 중 순조로운 개통을 위해 경전철 주식회사와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중인 영어마을 조성 사업에 관해 “영어마을은 재검토가 필요하고 투자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된다”며 “외대와의 계약내용에 따른 법적문제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 장례문화센터에 대해 "국·도·시비가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투자됐다"며 "용인시민의 편리함과 비용절감 등의 혜택을 위해 그대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시민이 행복하고 환경이 쾌적한 살기 좋은 용인건설은 물론 전문가 및 시민참여로 함께 하는 행정을 펼쳐 전국 최고 수준의 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혜미 기자  haem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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