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정 용인특례시의원(더불어민주당, 보라·상하·동백3동)은 의원이 되기 전부터 봉사활동을 하면서 주민들과 함께 현장에 있었다. 

용인시민 박희정은 아름답고 살기 좋다고 생각했던 용인이 실제로는 교통도 엉망이고 교육도 엉망이고 문화 인프라도 엉망인 것을 알고 실망했다. 그러면서 살기 좋은 용인으로 만들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했다. 

2015년부터 자녀가 다니는 지곡초등학교 바로 옆에 콘크리트 혼화재 연구소가 들어선다는 소식을 듣고 환경오염 걱정에 큰소리를 내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관련 자료도 보고 법적인 문제도 살펴보면서 일개 주민으로 활동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음을 깨닫고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동네에서 아이 키우는 학부모 입장에서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며 느꼈던 불편함과 제도적인 부족함을 의원이 된 지금은 그분들의 아픔을 직접 보듬어 드릴 수 있게 되어서 보람을 느낍니다"

박 의원이 말하는 자신의 장점은 여성의원의 섬세함이다. 박 의원은 지역구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본인이 느꼈던 불편함을 시민의 입장에서 불편하지 않게 대안을 제시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박 의원 지역구에는 몇 년째 해결하지 못한 숙원사업이 많다. 보라동에는 지방도 315호선 지하도로 건설사업의 조속 추진, 상하동에는 아주레미콘 이전 문제, 동백3동은 신설되는 행정복지센터 건립 등 굵직한 사업이다. 

초선 시의원이 모두 해결하기보다는 동료의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박 의원은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용인시의 환경과 교통문제도 눈여겨 보고 있다. 

특히 지역 개발을 위해서 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를 하는데, 위탁용역업체의 보고서 외에 집행부에서 한번 더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화할 생각이다. 

그리고 산업단지에서 나오는 폐수가 하수도로 방류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폐수처리장 설치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다. 

대중교통 문제 또한 심각하게 보고 있다. 학생 통학과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광역교통계획부터 차분히 지켜보고 대중교통체계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박희정 의원은 “늘 주민과 함께하는 의원, 제대로 하는 의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한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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