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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취임 4개월을 맞은 임태희 교육감“현장과 소통하며 현장이 공감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임태희 교육감은 취임 후 4개월이 지나면서 “지난 4개월은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경기교육을 더 깊이 알아가고 더 넓게 조망하며 자율과 균형, 미래를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또한 “현장의 자율적 기반을 조성하고, 균형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 현장 곳곳을 살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별 다양한 교육 수요가 있어 현장의 다양성과 자율을 보장하고 교육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미래역량을 키우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교육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취임 이후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경기교육 가족들을 지속적으로 만나며 현장의 소리를 듣고 있다. 현장과 소통하며 현장이 공감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현안 문제를 꼼꼼히 살펴 디지털교육, 미래교육으로 학생들과 미래 시대를 열어갈 것

또한 기초학력, 돌봄, 과밀학급 해소 등 현실적인 문제와 미래교육 아젠다 사이에 갈등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자율, 균형, 미래는 경기교육 정책 방향의 기본이고, 교육활동의 지향점이다. 
경기도 학생들의 행복한 교육을 위해 여러 정책들을 추진할 때 경중, 선후, 완급이 필요한데, 기초학력, 돌봄, 과밀학급 해소 등은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 과제로 볼 수 있다. 
인공지능 기반 기초학력 진단과 학생 맞춤형 교육, 학생 성장단계에 맞는 교육 돌봄,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토론회, 정책 연구, 현장 의견 수렴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학급당 학생 수 28명 이상의 과밀학급 학교 수(22.3.1.기준)가 전체 학교 2,468교 가운데 1,116교다.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해 교육부, 지자체 등과 협력해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 
경기도교육청은 지역의 현안 문제를 꼼꼼히 살피면서 디지털교육, 미래교육으로 학생들과 미래 시대를 열어가도록 노력하겠다. 

좋은 교육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방향을 설정하고, 디자인하며 교육과정을 실천하는 것

이제 교육은 지역사회와 협력하지 않고는 학교만의 힘으로는 교육을 다 책임지고, 책무성을 다하기가 어렵다. 지역과 함께 협력해 지역의 공간, 시설, 전문가 등 교육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한다.  
학교와 지역 특성을 담은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맞춤형 교육을 실천해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 
학교에서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해 학생의 학습선택권을 확대하고 학생 스스로 삶과 학습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권을 확대하고 있다. 
좋은 교육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방향을 설정하고, 디자인하며 교육과정을 실천하는 것이다.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학생 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유연한 교육과정, 지역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는데 힘쓰겠다.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원을 통해 학력격차를 해소할 것

코로나19 이후 떨어진 기초학력을 끌어올리는 것은 경기교육이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 중 하나다. 학생들의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서 학생의 학습 수준과 발달에 맞는 맞춤형 학습지원이 필요하다.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개별 맞춤형 학습지원을 하고자 한다.
이것은 에듀테크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손길도 함께 필요한데, 지역사회 전문가, 교대생 등과 협력해 학력 격차를 해소하겠다. 11월에 경인교대와 에듀테크 업무협약을 맺고 에듀테크를 활용해 학생들의 학력저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 학교 시설과 다양한 전문가 인력풀을 활용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지원을 하는 학생 맞춤형 공유학교를 운영하고자 한다. 공유학교에서는 기초학력 향상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별 우수 학생들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맞춤형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기초학력지원센터로 역할을 확대해 체계적인 기초학력 관리와 학습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 지역 기초학력지원센터에서는 AI 튜터를 활용해 학습데이터를 분석하고, 지역 전문가들과 함께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교육지원청이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원을 통해 학력격차를 해소하겠다. 

학교급식 전 과정에 학생 참여를 활성화하고 질높은 학교급식 이룰 것

취임 이후 만난 학생들 대부분이 저에게 급식이 맛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학교생활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학교생활에서 급식이 교육활동의 한 과정이라고 본다면 최고로 맛있고 좋은 급식을 하도록 하고 싶다. 
우선, 학생들의 학교급식 선택권과 자율권을 보장하는 자율선택형 카페테리아 급식을 확대하고자 한다. 카페테리아 급식은 획일적인 식단 제공에서 기호와 건강을 고려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음식의 종류와 양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율선택형 급식을 말한다. 
교육공동체가 협의체를 구성해 현장 적용 방법을 고민하고 현장 맞춤형 모델을 개발하고자 한다. 또, 하반기 시범학교 10교를 시작으로 2023년 초・중・고등학교별 희망학교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달 도내 학생들이 모여 자신이 생각하는 학교급식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학생 참여 교육급식 열린 정책 공감터’가 있었다. 저도 함께 참여해서 학생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놀라웠다. 
학교급식에 대한 다양한 생각, 환경오염을 줄이는 방안도 제안했고, 학생들이 개발한 다양한 급식 메뉴와 참신한 레시피도 눈에 띄었다. 학교급식 전 과정에 학생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학생 영양・식생활 교육을 운영해 질높은 학교급식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학생들이 재능을 찾고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교육을 실천하도록 지원할 것

진업・진로교육은 학생의 재능과 역량을 발휘해 자기 길을 만들어 가는 것으로 학교 차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한계가 있다. 
경기도는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IT 등 다양한 산업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많은 기업들과 협력해 기업이 필요한 부분을 반영하고 학생은 기업이 제공하는 환경에서 현장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 산업 수요에 맞게 학과를 개편하고, 기업과 연계해 교육과정 운영, 현장 실습과 체험을 확대하는 취업 연계 학교를 운영하고자 한다. 
국가산업과 연계해 AI·반도체 마이스터고, 융복합 특성화고 등 하이테크 고등학교를 신설·전환하고 대학과 산업현장을 취업과 진학이 확대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감으로서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찾고 기초 역량, 전문 역량, 창조적 역량을 키워 자신이 길을 행복하게 만들어 나가고, 그 길을 걸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며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실천하도록 지원하겠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교육의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경기도는 31개 시군 지역마다, 학교 상황에 따라 교육 여건과 수요가 저마다 다른 상황이다.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과밀학급, 과대학교 문제를 겪는 지역이 있는 반면 인구 감소로 교육 여건이 어려워진 곳도 있다. 다문화 가정 학생, 특수교육 대상 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 교육의 울타리 안에 다양한 현안이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2023년도 본예산안에 교육 사각지대 학생 지원을 위한 교과서 지원 1,834억 원, 특수교육 지원 807억 원, 교육급여·교육비 지원 686억 원, 다문화·북한이탈주민 등 자녀교육 지원 121억 원, 대안교육·교육복지 우선지원에 67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지역·학교 여건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석면 제거·LED조명 설치 등 교육환경(안전) 개선에 1조 1,119억 원, 과대학교·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증설에 9,475억 원, 학교급식 경비 지원 6,519억 원, 학교 급식기구·시설 확충 1,668억 원을 편성했다. 경기교육은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모든 학생이 교육의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타인의 자유와 권리를 존중하고 책임과 의무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인성교육을 강화할 것

경기교육 인재상은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다. 시대가 변해도 중요한 것이 인성이다. 가정과 학교, 디지털 공간에서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자신의 행동에 따르는 의무와 책임을 배워야 한다. 인성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때 학교폭력도 예방할 수 있으며, 상호 존중하는 학교문화도 만들어질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9월 1일 자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인성교육과, 학생생활교육과를 신설하고, 미래인성교육과에는 ‘디지털시민교육’ 담당을 신설했다. 
타인의 자유와 권리를 존중하고 책임과 의무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교 현장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

용인뉴스편집국  temp@te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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