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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소방대 탐방] 죽전의용소방대 최유풍 남성대장, 박화란 여성대장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있는 보정119안전센터에는 죽전의용소방대와 마북의용소방대가 편성돼 있으며, 각각 40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화재와 안전사고로부터 지역 안전을 위해 성심성의껏 활동하고 있는 죽전의용소방대 최유풍 남성대장과 박화란 여성대장을 만나 활약상을 들어 보았다.  

죽전의용소방대 창립멤버이면서 대장으로 활동 중

최유풍 남성대장은 2014년 죽전의용소방대가 신설되면서 창립멤버로 입대했다. 

최 대장이 살았던 집이 상가주택인데, 입대 1년 전 1층에 불이 난 적이 있었다. 

당시 소방대원이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집의 안전은 내가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보정119안전센터에서 의용소방대를 뽑는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와 같이 입대했다. 

올해 1월부터는 대장으로 진급해 20여명의 동료 의용소방대원의 리더로서 활동하고 있다. 

박화란 여성대장도 2014년 죽전의용소방대가 신설되면서 창립멤버로 입대했다. 박 대장이 최 대장과 다른 점은 입대 당시부터 대장감으로 꼽혔다. 

당시 박 대장은 죽전2동 체육회장으로 활동했는데, 수지 풍덕천대 여성대장님이 박 대장의 체육회장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대장감으로 찍었고, 이후 박 대장의 리더십과 통솔력이 있다고 보고 의용소방대 대장감이라며 추천하면서 입대 1년차부터 대장으로 활동했다. 

박 대장은 의용소방대가 뭔지도 모른채 대장이 되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9년의 시간을 보냈고 연말이면 은퇴를 앞두고 있다. 

소화전 지킴이 캠페인

주민과 대원들의 주의와 노력으로 9년간 지역 화재 발생 Zero

죽전의용소방대 구성중에 남성대원은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모두를 소집하는 교육을 직장인이 퇴근 후 할 수 있도록 저녁 7시경에 준비한다. 

여성대원은 직장인과 가정주부가 반반인데 남성대원보다 시간적으로 여유로워 각종 안전캠페인참여가 높다. 코로나 기간 중에는 캠페인(산불, 불조심) 위주로 2-4명 단위로 활동했다. 

불조심 캠페인

죽전의용소방대가 맡고 있는 죽전1,2,3동과 보정동은 지난 9년간 화재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역 주민들이 안전에 주의했고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의 노력도 한 몫한 결과다. 

최 대장은 9년간 활동하면서 어려운 가정에 화재감지기 설치해 드리면서 어르신들이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보고 가장 기분이 좋았고 만족한다고 한다. 

또한 지난 3년간 지역에 벌집 신고를 받으면 직접 출동해 제거한 일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처음엔 두려웠지만 나중엔 아무렇지 않게 제거할 수 있었다. 진정한 봉사라고 생각하면서 의용소방대원으로서 뿌듯하다고 한다. 

박 대장이 활동하는 여성대는 창립 5년차까지 활발한 활동을 보이지 못했다. 대원도 정원 20명에 12명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경기 소방대회 등 각종 경연대회에 출전할 선수를 배출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 

그러나 2019년 수지구청에서 중고등 학생들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소화기 작동법, 화재진압 시범(소방차 동원)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원들도 큰 성취감을 갖게 됐다. 

지금도 최 대장과 박 대장은 언제나 안전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생활하면 가족과 동료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의용소방대 활동을 하고 있다. 

용인뉴스편집국  temp@te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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