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백암초등학교수정분교(교장 한기애, 이하 수정분교)에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약 두 달간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황봉성, 이하 청강대)의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이 진행되었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수정분교 야외학습장 담벼락에 그림 꽃이 피어 화사해졌다. 동시에 수정분교 아이들의 입에도 웃음 꽃이 피었다. 

이번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은 백암초와 수정분교에서 2019년부터 3년간 진행해 온 예술이음연구학교 활동을 함께한 청강대의 도움을 받아 시작되었다. 청강대는 백암초 인근에 위치한 소중한 지역 자원으로 예술이음연구학교 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번에도 2022년도 예술교육활동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수정분교의 야외학습장 벽화 그리기 제안을 청강대에서 수용하면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이 성사되었다.

수정분교에서는 벽화 그리기 작업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였고, 청강대는 봉사활동 홍보 공지 및 참가자 모집, 벽화 도안 제작 및 그리기 등 현장 작업을 진행해 주었다.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는 청강대 재학생 및 교직원 총73명의 인원이 참여하였으며, 수정분교 학생들도 함께 힘을 모았다. 이번 봉사를 통해 야외학습장 4개의 벽면은 놀이동산, 캐릭터, 바다, 동화, 겨울 풍경 등 다채로운 그림으로 채워졌다. 

백암초등학교 한기애 교장선생님은 “수정분교는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생생한 꿈을 가꾸는 행복한 학교로, 청강대의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으로 학교가 더 밝고 아름다워졌고, 아이들의 행복도 한층 더 커졌을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희찬 기자  hcl_0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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