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윤석열 후보는 10일 오전 5시 50분, 99.8%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48.57%득표율, 1천636만명이 넘는 유권자의 지지를 받으며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610만 명의 지지를 받아 47.8%의 득표율을 얻었다.

개표 중반까지 이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지만 개표율 51% 시점에서 윤 후보가 역전하며 0.6~1.0%포인트의 격차를 유지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5만여 표, 0.8%포인트 차이에 불과해 역대 대선 최소 득표차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율을 포함한 최종 투표율은 지난 19대 대선보다 0.1%포인트 낮은 77.1%에 그쳤다.

문재인 정권에서 검찰총장을 지낸 윤석열 당선인은 정권교체 여론에 힘입어 정치 입문7개월 만에 대권을 거머쥐게 됐다.

윤석열 당선인은 두 달여의 인수위 운영을 거쳐 5월 10일 20대 대통령에 취임하게 된다.

이희찬 기자  hcl_01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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