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선 국회의원(용인시 기흥구)이 주최하는 ‘실용영어진흥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3월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대학입시에서 영어를 폐지합시다!”라는 주제의 이번 토론회는 대입수능에서 영어 과목의 큰 비중 때문에 시험위주의 영어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 학습 환경을 지적하고, 영어가 언어로서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대학수능에서 영어를 폐지하자는 목적을 두고 있다.

박 의원은 10여년 동안 영어공부를 하면서도 기본적인 회화가 가능하지 않은 현실과 영어 학습을 위해 드는 사교육비 문제점과 우리나라의 영어 수준이 아시아 국가들 중에도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는 현실을 인식하고, 실용영어 위주의 교육제도 개선을 강조할 계획이다.

박준선 의원은 “실용 영어 교육을 강화해 초․중․고등학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마치면 누구라도 영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교육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거쳐 나온 여러 의견을 수렴해 ‘실용영어진흥특별법’을 발의, 국가 영어정책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혜미 기자  haem00@naver.com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