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덕중학교(교장 조성배)는 8월 23일 개학과 동시에 리모델링한 학교도서관의 문을 열었다. 여름방학 동안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하는 환경개선사업으로 3,200만원을 지원받고, 학교자체예산 400만원을 추가하여 학교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였다. 새롭게 변신한 도서관은 이전보다 훨씬 밝고 산뜻한 모습으로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번 환경개선사업은 교직원과 학생 대표들이 참여한 협의회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의견을 취합하고 반영하여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자유로운 도서 열람과 모둠 학습 및 문화행사가 가능한 마루공간 설치, 모둠형 테이블 마련, 대출·반납 공간 개선, 개별 학습이 가능한 학습 공간 설치 등의 환경개선이 이루어져 학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도서관으로 탈바꿈하였다. 또한 기존의 4단 서가에서 6단 서가로 교체하여 부족하던 서가 공간을 충분히 확충하기도 했다.

이러한 도서관의 변화에 대해 학생들은 “기존에 비해 훨씬 쾌적하고 책을 읽고 공부할 때 훨씬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도서관에 더 자주 오게 되고,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청덕중학교는 도서관 리모델링으로 접근과 이용이 편리하고, 도서관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바람직한 독서 문화와 습관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