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용인교육청(교육장 한규숙)은 초ㆍ중등 다문화 가족의 문화체험활동을 통하여 다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력을 증진시키는 한편 다양한 전통 문화와 경험의 폭을 넓혀 문화적 편견 해소 및 타 문화에 대한 상호 문화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12월 28일~29일 1박2일로 용인민속촌에서 초․중학생 및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 행복짱짱,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 2009 다문화 가족 캠프를 개최 했다.

다문화 가족캠프는 체험마당, 놀이마당, 나눔 마당으로 진행되는데 체험마당에서는 한국전통 음식인 인절미 만들기, 난타공연하기, 민속놀이 등을 통해 책으로 만나는 한국이 아닌 체험을 통해 만나는 한국의 따뜻하고 정겨운 문화를 이해하게 되었다. 또한 말로만 듣던 부모님 나라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세계관 관람을 하였다.

놀이마당에서는 경찰대 의장대의 멋진 축하 공연과 양지초 댄스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캠프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 자녀와 학부모의 장기 자랑 및 레크레이션을 통하여 서로의 생각과 마음이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나눔 마당에서는 눈썰매 함께 타기, 밀어주고 끌어주며 얼음썰매타기, 소감문 쓰기 등을 통하여 어울림 한마당의 협동과 배려를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 날 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캠프가 끝난 후 소감문에서 학생들은 이번 캠프가 얼굴은 달라도 같은 마음을 가진 모두가 한 가족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생들과 함께 생활한 교사들도 문화적 편견을 해소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멋진 생각을 키우는 캠프였다고 평가했다.

왕무항 기자  wmh4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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