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김장훈)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언택트 “나라사랑 남한산성 성곽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원칙으로 별도의 개·폐막식 없이 비대면 자율적 참여로 진행되며,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흥미와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한편, 안전하면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로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남한산성 남문 입구에서 매바위 복장의 안내요원이 배부하는 부채의 AR영상을 시청한 후 남문에서 수어장대까지 영웅의 길을 따라 걸으며, 수어장대에 숨어 있는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을 찾는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남한산성을 걸으면서 코로나 우울증을 해소하고 건강도 챙기면서 옛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산성로터리 만남의 광장에는 ‘독립운동’, ‘6·25전쟁’, ‘남한산성과 호국보훈’ 3가지 주제로 구성된 성곽모양의 전시월이 설치되어 있다. 글과 사진으로만 이루어진 전시가 아닌 AR 기술을 통해 영상으로 보고 들을 수 있는 색다른 전시로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영상에서 만나보고 그 희생과 헌신을 되새겨 볼 수 있다.

김장훈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은 “남한산성은 외침에 맞서 국토를 수호한 조상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깃든 공간”으로 “코로나로 인한 지친 일상 속에서 남한산성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삶의 활력을 되찾고 보훈정신을 높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뉴스편집국  temp@te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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