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왕기춘 선수.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왕씨는 17일 오전 1시 20분경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모 나이트클럽에서 홍모(22.여)씨와 시비 끝에 얼굴에 한 차례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왕씨는 "홍씨 친구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해 술을 마시던 자리로 데려다 주려고 룸 밖으로 함께 나왔는데 홍씨가 갑자기 욕을 하며 쫓아와 뺨을 때리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왕씨가 조사를 마친 이날 오전 5시30분경 귀가했지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어 불구속 기소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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