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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탐방] 한국등잔박물관, 선조들이 남긴 보물을 만나는 즐거움

(재)한국등잔박물관은 전기가 들어오기 이전 사용하던 조명기구들을 전시하는 등기구 전문 민속박물관이다. 1969년 수원의 고등기(古燈器)전시관으로 출발하여 1997년 용인에 정식 개관했다.

▲ 조족등. 어두운 밤, 발밑을 비추는 휴대용 등기구이다. 순라꾼이 사용하여 ‘순라등’이라고도 불렸다.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14호)
▲ 화촉. 벌집의 밀랍으로 만든 초이다. 불을 켜면 은은하게 꿀 냄새가 나며, 귀한 초이기에 결혼식 날만 관아에서 빌려 사용했다.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15호)

한국등잔박물관에서는 우리 민족 문화유산이자 조상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등잔, 제등, 촛대 등 한국 전통 조명기구 일체를 한 자리에 모은 전시공간으로 등기구 활용 모습 및 생활사를 볼 수 있다.

1층 전시실에는 어둠을 밝힌 빛으로 옛 선조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안방, 사랑방, 부엌, 찬방 등을 재현해 놓았다.

2층 전시실에는 실내외에서 사용된 다양한 등기구를 기능별(제등, 토기등잔, 화촉 등), 재료별(목제등경, 유기촛대, 도자등잔 등)로 분류하여 일상을 밝힌 등잔의 모습을 전시한다.

3층 특별전시실에는 2020년 5월 20일 경기도문화재(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조족등 14호, 화촉 15호가 전시되고 있다.

선조들이 실외에서 실제로 사용하던 제등 종류인 ‘조족등’과 혼례에 사용되었던 화려한 모란무늬가 특징인 ‘화촉’의 아름다운 모습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 주변에는 포은 정몽주 묘소와 안골 고개, 호박등불마을 등이 있어 주말 가족나들이로는 최적의 코스다.

용인뉴스편집국  temp@te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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