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한선교 의원(경기 용인 수지)은 소비자들이 접근하기 쉬운 주요 반환 거점에 ‘빈용기 무인회수기기’를 설치하여 소비자들의 빈병 반환에 대한 편의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발의하여 향후 공병 회수율 제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주류나 음료의 판매가격에 공병(빈병)값을 포함시켜 소비자에게 판매한 후 소비자가 공병을 소매점에 반환할 때 빈병 보증금을 환불해주는 빈용기 보증금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편의점 등 일부 소매업소에서는 아예 공병 환수를 받지 않거나, 대형할인매장과 백화점 등 대형유통매장에서는 공병회수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선교의원은“이번 개정안을 통해 주요 빈병회수 장소에 무인회수기기를 설치하도록 하여 대형마트 등에서 공병회수를 기피하도록 하는 원인을 해결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빈병회수 장소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켜 결과적으로 자원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한선교의원을 비롯한 9인이 공동발의 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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