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내년도 주요업무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업무계획 토론회는 시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구청, 출연출자기관 등 각 부서별로 정책여건과 과제 그리고 주요 사업성과를 되돌아보고, 신규사업 및 역점사업 등 계속사업 현황 등을 소개하고,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정 전반과 신규 사업에 대해 총체적으로 서로 점검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회의에서는 신규 사업으로 ▲용인시 수출기업 총람 발간 ▲저탄소녹색성장산업 추진 ▲평생학습쇼핑몰 구축 ▲일자리 찾아주는 취업상담창구 상시 운영 ▲용인 녹색시티투어 상품개발 ▲나무재활용센터 설치· 운영 ▲도시경관계획 수립 ▲탄천 수계 시민문화시설 조성공사 ▲상수도요금 이메일 고지제 운영 ▲하수도 홍보관 설치 ▲경전철 개통 대비 차량 탑승 체험 ▲보라?모현?청덕 도서관 건립 ▲외국인 전용 가족관계등록신고 길라잡이 등이 소개됐다.

토론에서는 회의에 소개된 신규사업과 주요 계속 사업 외에 시민 생활 밀착형 시책, 시민감동 행정서비스 시책 등을 더욱 발굴해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업무토론회 등을 통해 부서간 소통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노인일자리 등 노인복지 시책, 농촌테마파크 육성, 보건사업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서정석 시장은 “시민 지향의 생활정책에 관심을 갖고 공직자로서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내년도 주요 업무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사업 중 시민 수혜도가 높은 시책을 바탕으로 예산반영 등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해 시민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이 한 단계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정윤규 기자  so60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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