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가 수질개선, 패션유통, LED, 반도체분야 등에서 1억7,000만 달러(한화 2,000억원 수준의 외국기업 투자유치 성과를 올리고 귀국했다.

3박6일간 투자통상 활동을 마치고 12일 귀국한 김 지사는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IT분야는 물론 녹색성장의 핵심인 수질개선, 고효율 LED관련 부문에서 성공적 투자유치활동을 마쳤다. 또한 파주시에 신세계첼시 프리미엄아울렛 유치를 이끌어 내 경기서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수질정화 및 필터시스템 제조업체 HES사(4천5백만 달러), LED 전문기업인 웨이브스퀘어사(1,330만 달러), 반도체 LCD 및 조선산업의 핵심부품소재인 초저온 펌프 및 기화기 제조의 세계적 기업 크라이오제닉사(5백만 달러), 보안산업 확대에 대응한 IT영상보안기 핵심기술을 보유한 테크웰사 R&D센터(비공개), 세계적 유통기업인 신세계첼시(8천만 달러) 유치로 3,0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세계적 경기침체로 투자유치 환경이 악화되는 현 시점에서 최근 경제회복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미국을 대상으로 지난 3월에 이어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펼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김 지사는 LA경기도사무소 개소를 통해 경기도와 북미지역간 투자 통상 교류활동 전진기지 확보에 나섰다. LA통상사무소는 KOTRA LA무역관에 위치해, 도내 4만여 중소기업의 무역활동을 지원하고 투자유치의 거점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김 지사는 경기북부의 의류섬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통상촉진단과 함께 북미 의류섬유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세일즈에 나서기도 했다.

송정민 기자  insk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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