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용인경찰서장

용인경찰서가 경기도 으뜸순찰팀 평가에서 8월중 도내 1위를 달성했다.

으뜸 순찰팀은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 부임 이후 경기 서·남부 연쇄살인사건 등 도민의 치안불안 해소를 위해 민생치안의 핵인 강·절도 등 검거실적을 평가한 것으로 지난 2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용인경찰서는 지역경찰 성과주의 도입 초기인 2월 한달간 도내 1급지 26개 경찰서 중 16위를 시작으로 2월 부터 6월까지 5개월간 도내 1급지 24개 경찰서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었으나, 7월 이후 강·절도 등 민생침해범죄 검거율이 급상승해 8월 중 도내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2월부터 5개월간 절도범 455건을 검거해 월 평균 91건이었으나, 7월과 8월 2개월간 376건, 월 평균 186건으로 2배 이상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용인경찰서는 지난 2월 성과주의 시행 후 강·절도범 840건을 검거해 전년 동기간(123 건) 대비 583%가 향상돼 주민들의 안전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지역경찰관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 2월 16위, 3월 18위, 4월 21위, 5월 15위, 6월 24위, 7월 7위, 8월 1위

※ 지구대별 : 1위 수지지구대, 2위 상현지구대
순찰팀별 : 1위 수지지구대 4팀, 2위 상현지구대 2팀
파출소별 : 2위 구성파출소

이와 같은 성과향상의 원인은 지난 7월 용인경찰서장으로 부임한 김정훈 서장의 탁월한 리더십과 추진력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 서장은 부임 이후 관내 지구대·파출소를 일일이 방문하여 직원들과 업무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주민들의 치안불안 해소를 위해 열심히 근무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직원들의 자발적인 근무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월1회 일 잘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성과향상 전략회의를 개최하여 관내 범죄발생 추이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검거대책을 마련, 실적부담에 대한 불만요인 해소 등 중간관리자의 역할과 추진의지를 불어넣어 주었으며, 일선 직원들이 참여한 강·절도 검거 향상 토론회를 개최하여 검거실적이 우수한 직원들로 하여금 수사기법과 인권교육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또한, 자체 으뜸순찰팀을 선발하여 우수 경찰관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김 서장이 직접 격려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전 직원이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주민들도 최근 신임 서장님이 부임하신 뒤로, 빈집털이·침입절도 등 각종 범죄발생이 눈에 띄게 줄었을 뿐만 아니라 다세대, 연립, 빌라 등 서민 밀집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면밀한 방범심방 및 경보기 설치는 물론, 취약시간대 순찰활동 배가로 지역주민이 마음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되었다며 매우 반기고 있는 반응이다.

김 서장은 ‘경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주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민생치안 안정과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강·절도범 예방과 검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주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고 경찰과 주민이 모두 Win-Win 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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