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역삼동 주민자치센터는 문화여가프로그램 중 하나인 ‘폐백교실’에서 수료식 및 전시회를 27일 주민센터내에서 열었다.

우광식 역삼동장을 비롯해 한원식 역삼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참석한 이번 전시회는 이바지 봉치떡, 약과, 타래과, 전류, 약식 등 음식이 선보였다. 또 전통적인 폐백음식 외에 해물을 이용한 이바지음식도 전시돼 관심을 끌었다.

우광식 역삼동장은 이날 자리에서 “14명의 수료자들을 축하하며 앞으로 더욱 기량을 닦아서 폐백이바지사 자격등도 취득하고 사라져 가는 전통혼례음식의 품격도 보존해 달라”고 격려했다.

폐백교실은 2006년 7월에 개강하여 6기까지 9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번이 제7기로 1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연중 요리교실을 분기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1월과 7월에 폐백특강반을 운영, 폐백음식 전문가 오금자 강사의 지도로 1개월간 주 2회(화, 목) 4시간씩 이론과 실습을 익히는데 수료생들은 ‘폐백이바지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예식장에 폐백음식을 납품하는 등 활발한 창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역삼동을 방문한 민원인들도 민원실 내 전시된 폐백음식을 시식하면서 이색적인 행사에 동참하였으며 이번행사를 계기로 폐백교실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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