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용인홍천초등학교)

용인 홍천초등학교는 11월 2일 중심잡기 활동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 활동은 제18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 소개된 것으로 도내에선 처음으로 홍천초등학교에서 4, 5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전문가 하태민 교수와 함께한 시범 사업이며 중심잡기 활동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 그 목적이 있다.

중심잡기 활동은 지구가 당기는 힘, 중력을 이용하여 다양한 물체의 무게중심선을 기준으로 사물을 수직으로 세우는 활동으로 장승세우기, 우드코인 세우기, 아바타 활동 등으로 꾸며졌다.

중심 잡기는 중심을 벗어나려는 물체를 여러 번 시도하여 중심을 잡게 하는 단순한 놀이로써도 좋은 효과가 있지만, 교육적 심리적 효과를 담고 있다. 아이들은 쉽게 잡히지 않는 물체의 중심을 잡는 활동을 통하여 여러 번의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반복도전으로 성공하게 되는 순간 재미로 느껴짐의 심리적 자산을 얻게 되는데 첫 번째는 회복 탄력성이고 두 번째는 끈기이며, 세 번째는 성장 심리 셋(노력)임을 알게 하는 활동이다.

5학년 이준서 학생은 처음엔 “쉽지 않네, 어려워, 짜증나에서 어 되네, 재미있다”로 표현하면서 “계속 실패하면 속에서 화도 나고 답답하기도 하지만 참고 도전하면서 성취감과 마음의 평온함을 느끼는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정현식 교장은 “마음의 중심잡기 교육 활동을 통해 아동 스스로 화를 추수르고 절제하는 힘을 통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하며, 계속해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였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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