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대 김정훈 용인경찰서장(46)이 14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용인경찰서는 14일 오후 2시 용인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각 과장 및 지구대․파출소장 등 2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6대 김정훈 서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정훈 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전통있는 용인경찰서장으로 취임하면서 영광보다는 부담감이 앞선다”며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배려의 리더십을 통해 범죄예방 등 민생치안 확립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과 원칙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경찰헌장을 가장 중요한 지표로 생각한다”며 “인간미 넘치는 직장 분위기로 출근하고 싶은 직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훈 신임서장은 충북 제천 출신으로 1986년 경찰대 2기를 졸업하고 경찰에 입문했다. 2006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로 평택경찰서장, 경기지방경찰청 정보과장을 역임하고 이번 인사발령으로 제56대 용인경찰서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김 서장은 업무에서는 치밀하고 추진력이 있으며,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상하간 인간관계가 원만하고 합리적인 지휘관이라는 평이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선희(46) 여사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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