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용인시 수지구청 기간제 근로자로 일하던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수지구청 관계자에 의하면 오전 10시경 수지구 성복천 청소를 하러나간 기간제근로자 한모(60)씨가 인근 공원 벤치에서 숨진 채 누워있는 것을 운동 하러 공원에 온 주민 A씨가 발견하고 119에 신고를 했다.

한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수지구청 기간제근로자로 근무하며 최근 수지지역 하천변에서 쓰레기 수거작업 등을 했고 이날 작업 뒤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다 갑자기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 관계자는 “한씨는 1년간 기간제근로자로 성실히 근무해왔다”며 “평상시 건강해 보였는데 저희로써도 안타까운 심정이다. 사체를 검사한 결과 병명은 알 수가 없다고 병원이나 경찰에서도 밝혔다. 가족들의 반대로 부검은 하지 않고 오늘 장례를 마쳤다”고 말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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