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대통령 근정포장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던 황웅수씨가 승진과 함께 기흥구 서농동장으로 취임했다.

제5대 서농동장으로 취임한 황웅수(53) 동장은 지난 달 30일 간소하게 동장 취임식을 갖고 서농동 현안 파악에 나섰다. 황 신임동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지역현안 해결에 노력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구청과 시청과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동장은 57년 4월 기흥구 고매리 출생으로 기흥 토박이다. 수원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재학 중인 90년 3월 당시 용인군청 도시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경희대 지역개발행정과 석사과정을 마치는 등 행정전문가로서의 모습을 갖췄다. 황 동장은 환경과, 지역경제과, 도로과, 재난안전과, 기업지원과 등 요직을 거치며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달 29일자로 사무관으로 승진하면서 서농동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황웅수 서농동장은 성실함을 바탕으로 업무추진력과 탁월한 행정수행능력을 겸비한 정통행정가라는 평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기업지원과 기업SOS부서 계장으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근정포장을 수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최순복 여사와 1남 2녀를 두고 있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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