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군사령부는 6.25전쟁 발발 59주년을 맞아 참전용사 명단을 발굴, 포곡초등학교 출신 참전용사 명패를 후배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29일 오전 10시 포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명패 전달식에는 이상의 3군사령관, 포곡초등학교 이종태 교장, 용인교육청 한규숙 교육장, 신재춘 도의원, 조봉희 도의원, 이종재 시의원 등 내빈과 참전용사 8명,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3군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행사를 위해 용인지역 초등학교 93개교 중 1950년 이전에 설립된 1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참전용사 명단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자료가 온전하게 보존돼 있는 학교는 포곡초등학교가 유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달된 명패는 67명의 명단이 담긴 가로 60cm, 세로 80cm 크기로 50만원을 들여 제작됐다. 3군사령부 측은 이번 행사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와 그 가족과 후배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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