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5사단 예하 용성부대는 오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2박 3일간 미 8군 예하 경비중대와 한·미 연합사 전시지휘소 방호훈련을 실시한다.

한·미 협조된 작전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이번 훈련은 양국 장병 160여명이 참가하여 작전계획 검증에 중점을 두고 실시될 예정이다.

1일차에는 최고의 전투원을 가리는 Best Warrior선발 대회와 전투실상 체험을 위해 마일즈장비를 운용한 한·미 쌍방훈련을 실시하고, 2일차에는 미군측에 의한 시가지 소탕작전 시범식 교육, 개인화기 교환사격을 통한 전투능력 체험과 30km 연합 전술행군을 실시하며, 3일차에는 기마전, 얼티메이트 프리즈비(Ultimate frisbee : 원반을 활용한 미식축구방식의 스포츠)등 양국의 놀이를 통해 고유문화를 소개하는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사단은 '96년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 훈련이 처음 시작된 이래, '98년부터 매년 2회에 걸쳐 미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하면서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은 물론, 각종 다채로운 친선행사들을 통해 상호 안보 동반자로서 유대를 공고히 해오고 있다.

정윤규 기자  so60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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