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서정석)는 9일 수지구 풍덕천동 진산마을 앞에서 성복천에 진입을 돕는 자전거도로 설치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서정석 시장을 비롯해 한선교 국회의원, 심노진 시의장과 주민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풍덕천동 진산마을은 지형적으로 성복천보다 7~8m 높이에 위치해 진산마을 삼성 래미안 5,6,7차아파트 주민들이 성복천 건너편으로 진입하기 위해 그동안 불편을 겪어왔다.

아파트 주민들이 성복천변에 산책이나 자전거타기를 위해 진입하기 위해서는 1km이상 우회해야 하는 불편으로 2006년부터 자전거도로를 겸하는 보도육교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용인시는 7억5천만 원을 들여 폭 3m, 길이 76m 규모로 추진해 올해 11월 초 준공할 예정이다.

보도육교가 완성되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진산마을 주민들이 수지도서관, 여성회관, 수지우체국 등을 편리하게 도보로 이용가능하게 되며 성복천 자전거도로 이용도 편리해져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의회 이윤규 의원은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멀리 돌아서 다니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오래 수고한 사업이 드디어 해결 되어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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