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 대책 (사진제공 - 용인시)

[용인뉴스 구명석 기자] 용인시와 백군기 시장은 우한 폐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가짜뉴스 정보를 차단하기위해 정확한 정보를 SNS에 올렸다.

백군기 시장은 “30일 오전 9시 기준, 현재 용인시엔 감염병 확진자는 없다. 108만 용인시민 여러분!, 지금 용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관내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며 "아울러 잘못된 정보로 인해 시민 여러분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중국을 여행한 후 발열‧호흡기 이상 등이 있는 유증상자 모두 조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다만 안전을 위해 의심되는 분들 및 중국에서 귀국한 분들을 철저히 확인,관리하고 있다”면서 "유증상자는 조사대상일 뿐 감염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니란 점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증상자 숫자가 언론에 보도되더라도 시민 여러분께선 불안해하지 마시고 평소처럼 지내시기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께선 일반 독감도 기승을 부리는 시기인 만큼 건강관리에 보다 신경써 주시기 바라고, 사람이 많은 곳을 방문할 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는 습관을 생활화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용인시에서 29일 3명의 우한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유증상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날 오전까지 발생한 용인시의 유증상자는 3명으로 1명은 유증상자가 발생했던 병원, 나머지 2명은 본인이 보건당국에 신고해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현재 2명은 성남 국군수도병원, 1명은 분당서울대병원으로 각각 이송돼 격리 중이며, 검체 조사 중이다.

조사결과 이들 모두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명은 중국 항저우를 방문했다 19일 귀국했고, 다른 1명은 우한시, 또 다른 1명은 장수성 우시시 등을 방문했다가 각각 17일 귀국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들 3명 모두 귀국 당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다.

시는 이들 외에도 확진자와 접촉한 한 명과 우한시에서 근무하다 귀국한 한 명에 대해서도 능동감시 대상자로 지정해 1대 1 상담 및 관찰을 하고 있다. 이 두 사람은 입국 당시 발열 등의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시는 관내 보건소와 용인세브란스병원, 다보스병원, 강남병원 등을 선별진료소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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