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풍덕천동에 위치한 수지신정공원이 입체아트포장, 벽천, 잔디광장 등을 새로 갖추고 주민들에게 선보여 호응이 높다.

용인시는 지난 2000년에 한국토지공사로부터 인수받아 관리해 온 신정공원 내 시설물이 노후하고 연못이 본연의 기능을 상실해 시민 이용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금년 2월부터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공원 리모델링에 착수, 5월 말에 공사를 완료했다.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반영, 기존의 연못을 축소해 벽천을 설치하고 1,300㎡의 잔디광장 등을 조성했다. 특히 관내에서 처음으로 놀이공원 내 광장 바닥재에 미래도시의 그림을 그려 착시감을 유발하는 입체아트포장을 도입,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고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정자 1개소와 앉음벽 14m 설치, 등의자·평의자 보수 등 휴게시설을 확충하고 소나무, 느티나무, 꽃창포, 원추리 등 수목·초화류도 심어 녹색쉼터의 분위기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수지도서관, 수지실내게이트볼장 등이 함께 있는 수지신정공원에 주민여가생활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